[OSEN=이슈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 다리에서 투신을 한 사실이 인터넷 상에서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고 있다. 주요 포탈사이트의 검색이 1위로 자리한 것은 물론이고 관련기사 마다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잇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성재기'라는 사람은 누구, '왜 뛰어내렸나' 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재기 대표는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반페미니즘남성해방연대'를 거쳐 2007년 '여성부폐지운동본부'를 창설하면서 남성운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상임대표 있는 '남성연대'를 2008년에 창설해 대표 자리를 맡고 있었다.
성재기 대표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과거 성 대표는 “나는 진심으로 한국의 젊은 남자들이 불쌍하다. 나라도 남자가 지켜. 가족 부양도 남자가 해. 여자도 남자가 보호해. 대체 여잔 뭐하나? 맞벌이? 한국에서 돈 못 버는 남잔 사람취급 못 받는다. 즉 여자의 맞벌이는 선택. 보조적이다. 출산? 세계 꼴지다. 여잔 무슨 생각으로 사는가?”라는 트윗을 날린 적이 있다.

또 성 대표는 “일본이기고 싶으면 여성부에 밥값하라고 해라. 일본 나가있는 매춘녀들 다 데리고 오라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고통을 아무리 얘기해봐야 일본 우익들은 뭐라는줄 아냐? ‘지금도 잘사는 한국에서 일본에 몸 팔러온 한국 여자들이 수만명인데, 위안부를 믿을 수있냐’고”라는 트윗으로 날리기도 했다.
지난 25일에도 한강 투신 예고를 놓고 A 전 교수와 F 씨에게 잇따라 막말 수준의 욕설을 퍼부으며 화제가 됐다.
성 대표는 A 전 교수에게 “너도 입닥쳐라. 표절xx아”라는 트윗을 날렸다. 이어 F 씨에게도 막말을 이어갔다. 성 대표는 “니깟게 팔로잉 16, 팔로어 24,635 숫자만 봐도 견적 나온다. 팔로어하고 맞팔원하는 사람 예의상만 해줘도 팔로잉 숫자가 그렇겠니? 지깟게 뭐나된 듯, 시건방진 소영웅주의에 기회주의자. 니같은 놈이 계급만드는 놈이야. 함부로 지껄이지마”라는 막말 트윗을 했다. 자살예고에 대한 A와 F 씨의 비판에 대해 욕설로 응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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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대표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