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인기 아이돌 양요섭이 희움 위안부 팔찌를 착용하면서 판매처인 '희움'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26일 오후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투신을 하면서 이슈가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26일 오후 7시 40분에도 여전히 누리꾼들은 '희움' '위안부 팔찌'에 대한 강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양요섭은 지난 25일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비스트 멤버 이기광, 손동운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양요섭은 비영리기구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 희움이 판매하는 위안부 의식 팔찌를 착용하고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희움이 제작한 위안부 팔찌는 고려대학교에서 블루밍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 팔찌를 착용하는 것은 한 마음으로 이 운동에 동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요섭이 희움 위안부 팔찌를 하고 나온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도 동참 의사를 표시하며 희움 사이트를 찾았다. 때문에 팔찌를 만든 '희움'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다운됐다.
희움은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라는 슬로건 아래 할머니들의 희망을 사람들과 함께 꽃피우기 위해 여러가지 상품 라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다.
희움 측은 ‘양요섭 효과’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이날 페이스북에 "저희 희움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월 15일 출시될 광복절 신상품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희움 위안부 팔찌를 구매해야 겠다" "희움, 이렇게 좋은 일에는 동참해야 겠다" "양요섭 너무 멋지다" "따뜻한 일에 나도 보탬이 되고 싶다" 등 희움 위안부팔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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