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번복’, 두산-LG전 4분 간 중단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26 20: 26

자칫 오심으로 인해 안타를 도둑맞을 뻔 했으나 판정이 번복되었고 그 과정에서 4분 간 경기가 중단되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6일 경기서 4심 합의에 따른 오심 번복으로 4분 간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26일 잠실 두산-LG전. LG가 5-6으로 뒤진 4회초 1사 1루서 정성훈의 우중간 방면 타구가 나왔다. 두산 우익수 정수빈이 이 타구를 잡으려다 공을 그라운드에 떨어뜨린 뒤 다시 잡았다. 그런데 심판의 콜은 아웃. LG 김기태 감독과 조계현 수석코치는 이 판정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섰다.
4심 합의 끝에 오심은 안타로 정정되어 1사 1,2루 상황이 펼쳐졌다. 두산 측도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펼쳐진 만큼 잠시 어필을 하기도 했다. 오후 8시 10분부터 14분 까지 경기가 잠시 중단 되었고 LG는 이병규(9번)의 중견수 방면 안타와 김용의의 우전 안타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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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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