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시즌 11호 역전 스리런 폭발…60타점 돌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7.26 20: 31

NC 4번타자 이호준이 시즌 11호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호준은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지명 4번타자로 출전한 이호준은 1회 첫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내야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특유의 승부본능이 꿈틀거렸다. 1-3으로 뒤진 2사 1,2루에서 KIA 선발 임준섭의 4구 실투성 커브를 그대로 후려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제대로 걸린 장타였다.  경기는 순식간에 4-3으로 뒤집었다.
지난 7월 13일 마산 롯데전 솔로홈런 이후 13일만에 대포를 재가동했다. 아울러 6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해 시즌 60타점을 돌파했다. 허리통증으로 인해 최근 4경기에서 10타수 1안타의 부진을 씻는 멀티안타이자 홈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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