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전 멀티 안타 작렬…후반기 타율 .667(종합)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26 20: 54

오릭스 버팔로스 4번 타자 이대호(31)가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지명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3할2푼3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0-2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세이부 오른손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의 5구째 93km 커브를 잡아 당겨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1-5로 뒤진 4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B2S에서 6구째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7연타석 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6회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마키타의 3구째 124km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5로 그대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세이부 두 번째 투수 마스다 다쓰시의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아웃됐다. 한편 경기에서는 오릭스가 세이부에 1-5로 졌다. 오릭스는 40승 42패 3무를 기록했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 두 번째 타석까지 7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또 후반기 3경기에서 12타수 8안타 타율 6할6푼7리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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