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의 체력이 결국 방전됐다.
이서진은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할배'에서 "체력이 걸레가 됐다"며 힘든 표정을 지어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꽃보다할배' 제작진은 스타라스부르 노틀담 성당 앞에서 사라진 이순재로 인해 일순간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느긋, "여기 있으면 오실거다. 성당 주위 둘러보신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정말 그의 말대로 이순재는 성당 뒷편에서 구경을 하며 걸어나오고 있었다. 이에 제작진이 이서진에게 "이서진씨보다 지구력이 더 좋으시다"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나는 지금 체력이 걸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기는 해가 너무 길다. 짐 나르고 밥 먹고 쇼핑하고 그래도 해가 떠 있다"라고 덧붙여 또 한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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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