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하연수에게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몬스타'에서는 세이(하연수 분)에게 동생을 떠나보냈던 아픈 과거를 고백하는 선우(강하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는 세이에게 "혜림이가 너도 오래"라며 병원에 입원해있는 혜림을 찾아갔다.

병문안을 마치고 온 선우는 세이에게 "나도 동생이 있었는데 저만할때 하늘나라로 갔어"라고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4살차이였는데 내가 거의 키웠어. 기저귀도 갈아주고 우유도 먹여주고 그랬다니까. '오빠오빠' 하면서 엄청 따라다녔지"라면서 "초등학교 2학년 때인가 선생님이 수업하다가 갑자기 '너 누구니' 그러시는거야. 애가 열린 뒷문으로 들어오더라고. '오빠' 하면서"라고 밝혔다.
또 "너 옛날에 처음 봤을때 걔 생각이 나더라. 그러니까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나. 여동생이면 안되는데 말이야. 내가 너무 오빠포스를 풍긴건가"라고 말했다.
더불어 "동생 떠나고 많이 힘들더라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더라. 그런데 난 나만 힘든줄 알았더니 엄마가 힘들어하는 것에 발끝의 때도 안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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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