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열띤 타격전 끝 승리를 자평했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LG전에서 장단 19안타 화력을 앞세우며 15-1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2승2무35패(4위, 26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 및 잠실 홈 4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3위 넥센과는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목동에서 힘든 경기를 펼친 후 다시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단 모두와 경기를 끝까지 관전해주신 팬 여러분 모두 대단하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기태 LG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내일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답했다.

양 팀은 27일 선발로 각각 데릭 핸킨스(두산)와 신재웅(LG)을 예고했다. 핸킨스의 등판은 올 시즌 처음이다.
farinelli@osen.co.kr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