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정글 in 캐리비언', 눈물·웃음·위험 예고..이번엔 통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26 23: 17

히말라야를 넘고 다시 야생으로 돌아온 병만족이 한층 더 능숙해진 모습으로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예고했다. 히말라야 편에서 '재미를 잃었다'는 평을 받은 병만족이 극기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신선한 재미와 진정성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
26일 밤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대서양 카리브해로 떠나기 전 생존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편에는 원조 병만족인 김병만과 류담, 노우진을 비롯해 배우 조여정, 김성수, 가수 오종혁,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 등이 참여했다.
벨리즈로 9번째 생존 여행을 떠난 병만족은 육·해·공을 넘나드는 도전을 예고했다. 김병만은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고, 카리브해와 180도 다른 마야 정글에서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카리브해에서 병만족이 겪을 치열한 생존의 일부분이 공개됐다. 아름다운 카리브해에서 수영을 즐기는 조여정은 인어공주를 연상시키듯 아름다웠고, 김병만의 열정은 변함없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 속에도 병만족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들이 숨어 있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떠올리며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간 병만족은 예상치 못했던 폭우와 토네이도를 만났다. 뿐만 아니라 노우진과 류담은 이름 모를 곤충의 습격을 받아 얼굴이 엉망이 됐고, 이성열과 조여정은 눈물을 보였다.
마야 정글에서의 생존은 더 고됐다. 영화 '아포칼립토'의 배경이 된 정글에서 생존을 해야 하는 병만족은 독초와 독사가 득실거리는 울창한 정글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고생스러운 생활이 예고됐다. 뿐만 아니라 매너티, 재규어, 퓨마 등 야생동물의 등장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더불어 이번 '정글의 법칙'은 극기 프로젝트를 더해 진정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물을 무서워하는 조여정은 '내 손으로 동물 잡아보기', 노우진은 '물 공포증 극복하기, 류담은 '10kg 감량하기', 김성수는 '병만족에게 맛있는 만찬 선물하기', 김병만은 '프리다이빙과 스카이다이빙'을 극기 주제로 선택했다. 과연 병만족이 대자연의 역습 앞에서 자신을 뛰어 넘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김성수와 조여정, 오종혁, 그리고 이성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히말라야 편에서 멤버 각각의 개성이 살아나지 못했던 반면 캐리비언 편에서는 각 멤버들의 개성이 잘 살아났다. 조여정은 그동안 정글에 나왔던 여자 멤버들을 모두 합친 다양한 매력을, 김성수는 외모와 다른 수다스러운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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