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투런’ 이원석, “장타 욕심 버리니 더 좋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26 23: 17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 3루수 이원석(27)이 방망이로 화력을 내뿜었다.
이원석은 26일 잠실 LG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 정찬헌으로부터 쐐기 투런을 때려내는 등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의 15-12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원석은 “최근 타격감이나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 공도 잘 보이고 있다. 장타 욕심을 버리니 좋은 타구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지난해도 7월이 좋았는데 날이 더우면 몸이 좀 퍼지는 감이 있어 힘을 빼고 하는 스윙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매 경기 중요한 상황이라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초반 실점에도 우리 타격이 좋아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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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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