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유미가 공황장애를 겪으며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하유미는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 출연해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하유미는 "몇 년 전 외딴 섬으로 여행을 갔다가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 그야말로 멘탈이 붕괴됐다"며 "이유도 모르고 죽을 것만 같았다. 겪어본 사람만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유미는 "뇌검사만 50번을 했다.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었고 신경성이었다"며 "배우는 감정을 미리 쓰는 사람이라 신경 쪽이 너덜너덜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하유미는 "우울증과는 다른 것 같다.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며 "시험관 아기를 낳기 위해 약을 끊고 있다. 기특하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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