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스윙스와 지조, 소울다이브 그리고 매드클라운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스윙스와 지조, 소울다이브 그리고 매드클라운은 26일 오후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2'에서 4차 공연 라이벌전의 승자가 되며 결승 무대 진출권을 획득했다.
첫번째 공연은 D.O 크루가 먼저 진행, 그중에서도 D.O 크루의 첫 무대는 랩퍼 딘딘이 장식했다. 그는 "'쟨 안돼. 아마추어 같아'라는 사람들을 다 부숴버리겠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후 무대에 오른 딘딘은 앞서 스윙스가 했던 '노 머시(No Mercy)'를 새롭게 편곡, 박완규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 두 번째 무대는 제이켠 차례. 그는 빅뱅의 '배드 보이(Bad Boy)'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완성시켜 감성적인 힙합 무대를 꾸몄다.
D.O 크루의 마지막은 스윙스였다. 그는 "미국에서는 익숙하지만 한국에서는 없다"며 무반주 랩핑인 슬램을 시도할 것을 예고했고 무대에 오른 그는 자유로운 슬램으로 무대의 집중도를 높였다.
메타 크루의 첫 번째는 아웃사이더였다. 그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함께 특유의 빠른 랩핑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로 출격한 매드클라운은 스윙스처럼 무반주 랩핑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윙스와는 조금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로 무반주 랩핑을 시도했다. 그러나 무대 중간 랩핑을 실수하며 아찔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세 번째는 소울다이브. 이적의 '왼손잡이'를 선택한 이들은 신나는 무대와 함께 가수 유승으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우탄이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강렬한 비트로 편곡, 네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강렬한 랩핑과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에 모인 이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메타 크루의 지조가 크루의 마지막이자 4차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리오케이코아의 '라이크 댓(Like That)'을 들고 무대에 오른 지조는 세션과 함께 소울 넘치는 힙합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그는 370만 원이라는 공연비를 획득,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결승 진출권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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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