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만원 관중 앞에서 9승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7.27 06: 19

시즌 9승에 도전하는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복수의 미국 현지 소식통들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최근 다저스의 성적이 향상되면서 홈 관중수도 늘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구단이 지정한 ‘패밀리 데이’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류현진은 등판 때마다 항상 평균관중 이상을 동원하는 ‘티켓 파워’를 가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와 근교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다저스타디움을 찾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 가지 효과가 겹쳐 일찌감치 매진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9일 열리는 ‘코리안데이’의 행사 내용도 밝혀졌다. 한국관광공사(KTO)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코리안데이’에는 14세 이하 어린이 1만5000명에게 KTO가 제작한 어린이용 선글라스를 나눠준다. 또한 잘 알려진 대로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인 티파니, 태연, 써니가 시구를 한다. 이들은 경기 전 행사에도 참여해 다저스타디움의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경기 전에는 태권도 시범단이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2년 ‘아메리칸 아이돌’ TOP 10에 진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희준이 “God Bless America”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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