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용건, ‘하정우 앓이’로 아들 바보 등극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7.27 08: 12

[OSEN=이슈팀] 배우 김용건이 아들 바보가 됐다. 그림을 볼 때도 쇼핑을 할 때도 아들 하정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회원인 이성재, 김광규, 강타와 함께 나들이를 다니며 ‘혼자사는 삶’을 보여줬다. 무지개회원들로부터 '대부님'으로 불린 김용건은 함께 갤러리를 찾아 그림 감상을 하면서 은근히 하정우를 자랑했다.
김용건은 차분히 무지개회원들에게 그림과 화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무지개회원들이 "좋아하는 최고 화가는 누구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아들 하정우을 꼽으며 아들 사랑을 나타냈다.
이어 김용건은 한 화가의 그림을 보며 "이 화가를 (하)정우가 좋아한다. 지금 그림 그리는 일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용건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어머니 묘소를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다녀오다가 아울렛 쇼핑몰에 들려 남다른 ‘쇼핑매니아’임을 보여줬다. 무지개 회원들이 지칠 정도로 세심하게 옷을 고른 김용건은 양복 한 벌을 마침내 구매했다. 그러면서 “아들 영화 시사회때 입고가야지”라고 말해 아들 바보임을 또 한 번 드러냈다.
김용건은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어릴 때부터 먹는 게 복스러웠냐"고 묻는 김광규에게 "모르겠다. 나 먹기도 바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 싱글라이프에 대한 솔직한 애환과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태원·이성재·김광규·데프콘·노홍철·강타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독거의 신' 방송인 김제동, 배우 김용건을 만난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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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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