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살인태클에 ‘버럭’한 후 결장...‘몸조심이 최고’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7.27 08: 39

[OSEN=이슈팀] 상대의 거친 태클에 아찔했던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튼)이 프리 시즌 최종 경기에 결장하며 몸관리를 했다.소속팀 볼튼 원더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에 위치한 리복 스타디움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친선경기서 0-2로 완패했다. 레알 베티스와 친선경기로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볼튼은 다음달 3일 번리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챔피언십(2부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이전 경기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아찔한 순간을 보낸 이청용은 프리 시즌 마지막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정규 시즌 대비를 했다.
이청용은 지난 24일 칼라일 유나이티드(잉글랜드 3부리그)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 후반 교체선수로 나섰다가 상대 수비수 리암 노블의 깊숙한 태클에 부상을 당할 뻔 했다. 수비수는 축구화 스터드를 들고 이청용의 무릎을 향한 살인태클을 시도했다. 거친 태클을 간신히 피한 이청용은 화를 내며 수비수를 밀쳤다. 팀동료인 키스 앤드류스도 달려왔다.

이청용은 다행이 상대 태클을 피했지만 거칠게 항의할 수밖에 없었다. 2년 전 프리시즌에서 톰 밀러(당시 뉴포트 카운티)의 태클에 정강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던 이청용이라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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