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슈프림팀 노래 각자 부르지 않을 것"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27 15: 39

슈프림팀 출신의 이센스가 "(쌈디와) 각자 슈프림팀의 노래를 부를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센스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프림팀을 서포트 해줬던 모든 분들, 팬분들 고마웠습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갈 거고, 앞으로 둘이서 같이 무대 설 날이 언제 있을까 모르겠지만 슈프림 팀 노래를 각자의 무대에서 부를 일은 없을 겁니다. 앞으로 저와 형의 앞길에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아메바컬쳐와의 계약 해지를 밝힌 후 향후 솔로활동에 대해 계획을 전한 것이다.

그는 "중3때 이센스라는 이름을 지어놓고 맨날 구리다고 바꾸고 싶어했었는데 계속 써야겠어요. 조만간 제 새 노래로 만나뵙겠습니다. 금방은 아닐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메바컬쳐는 "슈프림팀은 본래 언더 힙합신에서 프로젝트성으로 결성된 팀이다. 본래대로 솔로로서 각자의 길을 걷게됐기에 해체라는 표현이 맞지 않다"며 "향후 슈프림팀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는 새 앨범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2013년 7월 19일자로 강민호(이센스)군에게 전속계약의 해지통보를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강민호(이센스)군은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라며 이센스의 계약해지 소식을 발표한 바있다.
사이먼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게 (이)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건 절대 아니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둘 다 솔로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I.K 안에서 각자가 잘하는걸 보여줄 수 있을 거에요. 팀을 사랑해주시고 팀 앨범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며 향후 슈프림팀으로서의 새 앨범이 나오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사이먼디와 이센스는 지난 2009년 힙합듀오 슈프림팀을 결성해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으며 '그땐 그땐 그땐', '왜'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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