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똑같은 1패다.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27 17: 15

“똑같은 1패다.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하겠다”.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난타전 끝에 패한 전날(26일)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LG는 2회까지 4점을 뽑고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3회부터 시작한 두산과의 방망이 대결에서 밀리며 12-15로 석패했다.

김기태 감독은 “넥센전 3연패 이후 가장 복기할 게 많은 경기였다”고 전날 경기에 대해 총평했다. 이어 “세부적으로 아쉬운 게 많지만 결국 경기에서 패한 것이 아쉬웠다”고 했다. 또 “결과적으로 두산 타선이 우리보다 더 셌다”고 덧붙였다.
LG 타선은 1번 타자 박용택의 6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등 장단 18안타를 때렸지만 19안타를 터뜨린 두산에 졌다. 화력쇼에서 간발의 차로 밀린 것.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새롭게 마음 가짐을 다졌다. 김 감독은 “크게 지거나 어제처럼 아쉽게 지거나 똑같은 1패다”라며 “이긴 경기도 빨리 잊고 진 경기도 빨리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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