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아버지의 취미가 대물림됐다. 평소 그림에 취미를 갖고 감상은 물론 수집까지 열심히한 아버지를 보고 어린시절부터 은연 중에 영향이 미친 것이 아닐까.
배우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의 그림실력을 은근히 자랑하며 아들 바보로 등극했다. 그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정우를 최고 화가로 꼽으며, 하정우에 대한 애정을 표한 것.
그동안 하정우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를 언급한 적은 있지만, 김용건이 직접 나서 하정우에 대한 칭찬을 한 건 흔치 않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무지개회원인 이성재, 김광규, 강타와 함께 갤러리를 찾아 그림감상에 나섰다.
김용건은 차분히 무지개회원들에게 그림과 화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무지개회원들이 "좋아하는 최고 화가는 누구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아들 하정우을 꼽으며 아들 사랑을 나타냈다.
하정우의 평소 취향에 대해서도 잘 알았다. 김용건은 한 화가의 그림을 보며 "이 화가를 (하)정우가 좋아한다. 지금 그림 그리는 일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하정우는 틈틈이 그림을 그려 개인전시회까지 열며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취미를 넘어 화가로의 길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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