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사로잡은 세계적인 탱고 댄서가 '스타킹' 무대를 장악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는 세계 7개국 댄스대회에서 우승한 탱고의 제왕 마틴과 마리엘이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마틴과 마리엘은 같은 오디션 대회에 참가했다가 서로의 연기를 보고 반해서 팀을 결성하게 됐다. 두 사람은 하루 10시간 이상씩 연습하며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마틴과 마리엘은 일반 탱고가 아닌 아크로바틱 탱고를 보여줬다. 파트너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돌리는 등 다양한 기술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마틴은 아크로바틱 탱고에 대해 "나는 라틴댄스, 마리엘은 현대 무용을 전공했는데 분야가 다르지만 각자의 장점을 살려서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가수 존박은 배우 박해미와 함께 탱고 기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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