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말 1사 주자 3루 NC 이태원이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전준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NC와 KIA는 이태양과 서재응을 선발로 내세웠다.
서재응은 전반기에서 선발등판 9경기 포함 12경기에 출전해 4승5패, 방어율 6.88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사실상 비원의 10승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등판이 서재응의 후반기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이다. NC 타선은 전날 5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부담을 털어냈다. 9안타 가운데 홈런이 2개가 포함되었다. 서재응을 상대로 4~5점을 낼 수 있느냐에 승부가 걸려있다고 볼 수 있다.
NC는 이태양이 나선다. 올해 20경기에 등판해 4승7패, 방어율 5.35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6월 하순부터는 불펜에서 뛰었다. 7경기 만에 선발 등판한다. 때문에 선발투수 한 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NC는 내친김에 2연승을 노리고 있다. 후반기들어 KIA 타선이 슬럼프에 빠져있다. KIA는 25일 2안타에 그쳤고 26일은 5안타로 부진했다. 이태양을 상대로 어떤 타격을 보여주느냐가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