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연타석 홈런포 폭발…60타점 돌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7.27 19: 24

KIA 4번타자 나지완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나지완은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0-1로 뒤진 가운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한 방이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는 동점 솔로포까지 날렸다.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나지완은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NC 선발 이태양의 2구 바깥쪽 커브(122km)를 그대로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15m.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지난 7월 17일 광주 한화전 이후 5경기만에 후반기 첫 홈런이었다.

두 번째 타석도 방망이는 뜨거웠다. 2-3으로 뒤진 3회초 1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NC 두 번째 투수 좌완 손정욱의 5구 몸쪽 높은 직구(137km) 걷어올려  또 다시 같은 지점에 날려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시즌 12호. 통산 707호, 개인 4호 연타석 홈런이었다.
나지완은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60타점을 돌파했다. 경기는 3-3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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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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