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정준하, 식신 타이틀에 위기?..미각 테스트 연속 실패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27 19: 28

방송인 정준하가 식신 타이틀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정준하는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멤버들과 함께 블라인드 미각 테스트에 임했다.
첫 번째 테스트는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든 고급 커피인 루왁 커피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정준하를 비롯한 멤버들은 루왁 커피 맛에 대한 자신들만의 의견을 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실 보기로 나온 커피들은 모두 인스턴트였다. 제작진이 이 사실을 밝히자 멤버들은 무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유재석은 "편집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진 테스트는 인스턴트가 아닌 3대째 가업으로 내려온 냉면집의 냉면을 고르는 것. 제작진은 이 또한 모두 인스턴트 냉면으로 멤버들에게 제공했다. 정준하는 식신의 이름을 걸고 자신있게 두 개의 보기 중 하나를 택했으나 결과를 알고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멤버들 또한 식신 타이틀에 위협이 가는 것 아니냐며 정준하를 놀려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일곱 공주 캐릭터로 변신한 멤버들이 야외 무도회, 블라인드 미각 테스트 등 각종 게임을 즐기는 '소문난 7공주'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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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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