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바다, '입이 쩍' 열정 무대로 유호 편 종합우승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27 19: 41

가수 바다가 열정적인 무대로 유호 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는 한국 최초의 방송작가이자 작사가 유호 편이 진행됐다.
이날 바다는 '카츄샤의 노래'를 선곡, 정열적인 스패니시로 변신해 이국적인 무대를 꾸몄다. 바다는 노래 초반 담담한 여인의 목소리를 내다가 곧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변모, 사랑을 갈구하는 당당한 여인을 표현해냈다. 바다는 423표를 얻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첫 번째 순서로 나선 뮤지컬 배우 임태경은 황태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고품격 무대를 완성했다. 임태경은 '님은 먼 곳에'를 통해 사랑을 잃은 남자의 애절함을 폭발시켰고, 임태경의 고품격 감성은 관객에 감동을 안겼다. 임태경은 409표로 1승을 차지했다. 
조문근은 '맨발의 청춘'을 선곡했다. 조문근은 복고 감성이 물씬 풍기는 무대 연출로 관객에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또 조문근은 랩으로 편곡한 '맨발의 청춘'으로 청춘의 열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해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바다는 "록음악의 부활을 꿈꾼다"고 말하며 '떠날 때는 말없이'를 선곡했다. 김바다는 후반부로 갈수록 거친 음색으로 진한 남성미를 폭발시키며 관객을 뒤흔들었다.
이어 제국의 아이들은 '낭랑 18세'를 선곡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섹시한 걸그룹 춤을 이용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제국의 아이들은 아이돌그룹다운 발랄한 무대로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모았다. 또 제국의 아이들은 '아기 병사' 박형식을 선두로 노래 중간 '진짜 사나이'를 삽입,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413표로 임태경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문명진은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선곡해 스윙 편곡으로 신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문명진은 처음 도전하는 편곡에도 어색함 없는 완벽한 무대를 꾸며 극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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