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태민의 로맨틱한 돌직구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고 있다.
태민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손나은을 향한 거침없는 돌직구 멘트로 그 말을 듣는 손나은 뿐만 아니라 '우결4'를 시청하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며 '로맨틱가이'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민은 나은과 함께 보양식으로 백숙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백숙을 먹던 도중 그는 어김없이 "나 안 보고 싶었어?"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어 "나는 보고 싶었어. 자기 전에 특히 생각 많이 나. 전화하고 싶고"라며 로맨틱한 말을 건넸다.

또한 "드라마에서 여배우와 손을 잡았는데 내 손을 잡으면 기분이 어때"라고 묻는 손나은에게 손을 내밀며 "잡아봐야 알지"라고 능청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자신의 손을 잡은 나은의 손을 놓치 않은 채 "네 손은 잡으면 놓고 싶지 않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태민의 이와 같은 로맨틱 돌직구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그는 숙소로 돌아와 "나는 일본에 가야하고 너는 에이핑크 활동해야 하니까 오래동안 못볼 것 같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며 진심을 표했다.
또한 "계속 보고 싶으면 어떡하지"라는 나은의 말에 망설임 없이 "날아올게. 한국으로"라고 말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그 동안 태민은 '우결4'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나은 역시 점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두 사람은 풋풋한 연애의 감정을 제대로 나타내고 있는 중.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는 앞서 핸드폰 케이스를 분실한 태민에게 화가 나있던 나은을 풀어줘야 하는 상황, 그리고 오래간 보지 못한다는 섭섭한 상황 때문인지 태민의 로맨틱한 돌직구는 더욱 달콤했고 새로운 '로맨틱 가이'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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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