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분위기 이어나갈 수 있어 좋다”.
LG 트윈스 왼손 투수 신재웅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신재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에로 팀이 두산을 9-5로 이기는데 디딤돌을 놨다. 전날 19안타를 몰아친 두산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경기 직후 신재웅은 “승리를 따낸 것보다 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돼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2군에 내려가 있는 동안 밸런스를 잡는 데 초점을 맞춘 게 도움이 됐다”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투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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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