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류중일, "끝내기 박석민 칭찬하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27 22: 24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다".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연장 승리로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연장 12회말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48승2무28패)은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박석민은 2회 개인 통산 100호 홈런에 이어 3회 실책으로 동점 허용을 자초했으나 9회 동점 적시타와 12회 끝내기 적시타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다. 끝내기 친 박석민을 칭찬하고 싶고 무엇보다 밴덴헐크의 구위가 좋아진 게 고무적"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밴 헤켄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야수들이 끝까지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양팀은 28일 선발로 윤성환(삼성), 브랜든 나이트(넥센)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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