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KBA)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장충고·상원고·덕수고·신일고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 장충고는 6회말 터진 이승민의 중전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호연과 한두솔이 2안타씩 터뜨렸고, 두 번째 투수 박주현이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기록했다.
상원고는 충훈고를 8-2로 제압했다. 장현덕이 2회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에 1차 지명된 이수민이 3번째 투수로 나와 3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덕수고는 유신고에 13-0으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장단 14안타를 퍼부었다. 임병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나세원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전용훈이 5이닝 2볼넷 6탈삼진 노히트노런으로 5회 완봉승을 거뒀다.
신일고는 선린인터넷고에 11-3, 8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1번타자 김태진이 3루타 2개 포함 4타수 4안타 1도루로 펄펄 날았고, 최승민과 김기담이 나란히 3안타를 터뜨렸다. 선발 이승헌이 8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완투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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