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수(본명 김태우)가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하게 해준 댄스스포츠를 열심히 췄지만 안타깝게도 불합격했다.
김기수는 27일 오후 방송된 엠넷 '댄싱9'에서 훌륭한 댄스스포츠 실력을 뽐냈지만 아쉽게도 불합격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왜 '댄싱9'에 출연하게 된건가"라는 질문에 "어머니를 위한 출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불효를 했다. 고소를 당해서 2년간 법정싸움에 휘말렸고 그 2년 동안 '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무엇보다 어머니가 고통스러워하시는 것이 제일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또 "그런데 춤을 출 때 만큼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었다"라며 "내가 연예인 댄스스포츠 모임을 만들었다. 기본적인 스탭이나 동작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훌륭한 댄스 실력에도 불구하고 불합격, 아쉬움을 자아냈다.
trio88@osen.co.kr
'댄싱9'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