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부담 가는 경기지만 잘 할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28 08: 06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과 추신수의 대결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다. 하지만 류현진은 해왔던 대로 잘 해줄 것이라 본다”며 “류현진은 팀을 승리하게 하는 선수다. 커쇼와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7월 평균자책점 5.82로 부진한 것에 대해선 “변화구의 제구가 안 될 때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커브와 슬라이더가 중요하다”며 “구위 자체는 괜찮다. 부담을 느끼겠지만 자신감도 유지하고 있다. 잘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신시내티 홈 4연전과 양키스 홈 2연전 이후 투수 로테이션을 두고는 “일단 리키 놀라스코가 컵스와 원정 1차전 선발 등판한다. 나머지 순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놀라스코가 후반기 1선발로 나오면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양키스 전에는 그레인키와 커쇼를 붙여서 등판시킨다. 컵스와 1차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은 아직 확정짓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오는 31일과 8월 1일 양키스와 홈 2연전에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나란히 선발 등판시킨다. 류현진은 놀라스코의 선발 등판 다음인 8월 3일 선발 등판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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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리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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