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전서 가키타니 원톱 유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28 08: 41

일본의 스트라이커 가키타니 요이치로(23, 세레소 오사카)가 한국전에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은 파주 NFC에서 최종훈련을 소화했다.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AF)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훈련이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터프한 팀"이라고 한국을 평가한 자케로니 감독은 약 1시간 동안의 훈련에서 가키타니를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운 채 4-5-1 포메이션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컨디션을 보고 선발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스포츠닛폰'의 28일 보도에서는 "가키타니는 빠른 수비수와 강한 수비수, 장신의 수비수 등 어떤 수비수도 곤란에 빠트릴 수 있다"며 신뢰감을 표했다.
가키타니 또한 자신감을 표했다. 173cm의 가키타니는 한국 수비진이 장신으로 이루어진 점에 대해 "J리그에서도 항상 나보다 큰 선수만 상대한다"면서 "득점에 가까운 포지션인 만큼 골을 의식하고 싶다"고 한국전 목표를 득점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J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던 가키타니는 이번 시즌 들어 더욱 득점력이 높아져 17경기 출전 10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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