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구단도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디어 홍보자료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 대결을 두고 ‘광장한 경기’(Kind Of A Big Deal)이라고 평했다.
일단 다저스는 류현진을 두고 “한국프로야구에서 7번 올스타에서 선정됐고 14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라고 소개했다. 추신수와 관련해선 “한국인 메이저리그 중 가장 많은 800경기에 출장했고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투수를 상대한 것은 2010년 7월 30일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추신수는 양키스 소속의 박찬호와 9회에 맞붙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면서 다저스 구단은 “박찬호는 한국의 첫 번째 메이저리거이며 1994년부터 2001년, 그리고 2008년을 다저스에서 뛰며 84승 58패 평균자책점 3.77로 활약했다”고 박찬호도 소개했다.
계속해서 다저스 구단은 “이날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10시 10분에 시작하는데 MBC 스포츠를 통해 방송된다”면서 “이날 경기를 1850만명의 한국 가구가 지켜볼 예정이다. 또한 30여개의 언론사가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한국의 높은 관심도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을 돌아보며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루키 중 다승 2위(8승), 승률 1위(72.7%), 이닝 2위(122이닝), 탈삼진 4위(96개), 퀄리티스타트 1위(14회)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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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