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조이 보토 삼진으로 잡았어!'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7.28 11: 05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3회초 2사 류현진이 조이 보토를 삼진으로 잡고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마침내 추신수(31, 신시내티)와 메이저리그서 한국인 투타 맞대결을 벌인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신시내티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추신수를 1번 타순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시내티 선발은 브론슨 아로요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역시 류현진의 9승 달성 여부. 류현진은 19경기 122이닝을 소화하며 8승 3패 평균자책점 3.25로 데뷔 첫해부터 빅리그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그러나 7월 한 달 5번의 선발 등판서 평균자책점 5.82로 주춤한 만큼, 신시내티 막강 타선이 9승에 큰 벽으로 다가올 확률이 높다.

추신수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1할7푼8리로 좌투수에 고전 중이다. 그러나 추신수는 최근 좌투수를 상대로 조금씩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전날 상대한 클레이튼 커쇼에게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외야로 크게 날아가는 타구를 만들었고, 이틀 전에는 좌완 불펜투수 J.P. 하웰에게 안타를 날렸다. 무엇보다 2009시즌 좌타수 상태 타율 2할7푼5리 OPS .825를 찍은 만큼,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류현진 추신수 맞대결 경기 중계는 M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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