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또 한 번 일을 낸 모양이다. 지난 25일 공개한 ‘넥서스7’ 2세대에 대한 자신감이 그야말로 대단하다. 이와 함께 자신들이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 향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매체 맥데일리뉴스는 휴고 배라 구글 부사장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변화가 다가왔다”는 말을 인용, 보도했다.
휴고 배라의 ‘넥서스7 2’에 대한 자신감은 더 버지의 네이슨 올리바레즈-가일스(Nathan Olivarez-Giles)가 기사에서 전한 것으로, 휴고 배라 구글 상품 관리부문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지금까지는 뒤처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분명하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네이슨 올리바레즈-가일스(Nathan Olivarez-Giles)도 이에 동감했다. 그는 ‘넥서스7 2’를 지칭하며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위한 시장이 폭발할 것”이라며 향후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을 내다봤다.
그는 “구글에 따르면 지난 해 말에서 2013년 6월까지 구글의 태블릿 제품 출하량이 1000만 대에서 7000만 대로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이는 분명한 태블릿 시장 흐름의 변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글의 태블릿이 애플의 ‘아이패드’와 정면대결을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는 것은 네이슨 가일스는 물론 구글 자신들도 알고 있었다.
네이슨 올리바레즈-가일스는 “지난 해 판매된 구글의 태블릿 중 10% 이상이 ‘넥서스’이며 작은 슬레이트 시장에서는 ‘넥서스’ 라인이 영향력을 보이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아직 애플의 ‘아이패드’에 밀리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신의 의견에는 구글 전문가들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태블릿 어플리케이션 시장과 함께 하드웨어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는 것.
한편, 아이핏싯(iFixit)에서 이번 ‘넥서스7 2’의 하드웨어 개선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제품을 직접 분해해 전작에 비해 달라진 성능과 분해 방법을 소개하는 IT 전문 웹사이트 아이핏싯은 매번 신제품을 직접 분해해 그 제품의 수리편의성에 대한 점수를 매긴다.
‘넥서스7 2’는 수리편의성에서 10점 만점에 7점을 받았으며 높은 점수일수록 분해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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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2. /구글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