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 신시내티)가 류현진과 첫 맞대결 경기를 안타 없이 마쳤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4연전 3번째 경기서 3타수 무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8푼7리에서 2할8푼5리가 됐다.
추신수와 류현진의 1회초 첫 번째 맞대결은 추신수의 판정승이었다. 추신수는 류현진의 초구 91마일짜리 직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보냈으나 내리 볼 4개가를 골라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과 2번의 맞대결에선 침묵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류현진이 2구 바깥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빼앗겨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초에는 류현진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 또다시 변화구에 당했다. 마지막으로 추신수는 9회초 다저스 마무리 켈리 얀센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신시내티는 다저스에 1-4로 경기를 내줬다. 2연패를 당한 신시내티는 46패(59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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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리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