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잘 물리는 체질, 과학적으로 증명... 10명 중 1명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28 16: 11

[OSEN=이슈팀] 모기 잘 물리는 체질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의 제리 버틀러 박사는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이 따로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버틀러 박사에 따르면 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은 10명당 1명꼴로 존재하며 유전적인 요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틀러 박사는 모기 잘 물리는 체질의 사람을 "피부에 스테로이드와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으로 규정했다. 이런 체질은 유전적 요인인 경우가 8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어른과 임산부가 아이보다 모기에 많이 물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곤충학회 존 에드먼 박사도 버틀러 박사의 연구 결과를 지지했다. 에드먼 박사는 "모기가 요산과 같은 특정 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사람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고 말해 버틀러 박사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모기 잘 물리는 체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농담 삼아 이야기했던 모기 잘 물리는 체질이 진짜 있구나", "모기 잘 물리는 체질인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여름 모기 정말 지옥같은데 잘 물리는 체질은 얼마나 괴로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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