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형이 안타 못 친 부분은 아쉽다".
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15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최소 피안타 타이기록도 세웠다. 후반기 들어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에서도 탈삼진 한 개를 곁들여 무안타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1홈런) 9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직후 류현진은 MBC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신수 형과 첫 맞대결이었는데 긴장해서 던진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결과에 굉장히 만족한다"며 "신수 형이 안타 못 친 부분은 아쉬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류현진은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장 찾아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했다.
rainshine@osen.co.kr
로스앤젤레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