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와 한류스타 송승헌이 류현진(26, LA다저스)과 추신수(31, 신시내티)의 메이저리그 맞대결을 관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화이트 셔츠를 입은 싸이와 블랙, 네이비 계열의 편안한 티셔츠 차림의 송승헌은 경기 내내 유쾌한 표정으로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선전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이 OSEN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고 경기 중계 화면에도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인 듯 나란히 붙어앉아 연신 웃음을 터뜨렸고 각자의 휴대폰을 들고 잠시 무언가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취재진의 카메라를 발견하곤 나란히 미소와 함께 따뜻한 포즈를 취하는 등 서비스도 아끼지 않았다.
송승헌 싸이 LA 포착에 야구팬들은 물론 송승헌 싸이 팬들 역시 신이 난 모습. 두 사람이 LA에서 포착된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경기장 사진 등에 관한 네티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LA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추신수와 펼치는 5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대결로 관심을 받은 이날 경기서 류현진은 직구 최고 구속이 95마일까지 나왔고 결정구로 삼은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의 각도도 예리하게 형성되며 7월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issue@osen.co.kr
LA,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