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노트 측 "블락비 소속사에 승소..모색점 찾길"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28 15: 28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블락비의 공연을 놓고 계약을 맺었던 소속사 스타덤과의 6억원대의 소송에서 승소하고 "모색점을 찾으려는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쇼노트 측 관계자는 28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스타덤과 블락비 공연이 무산된 데에 따른 6억원대의 소송을 진행중이었는데, 지난주 승소했다"며 "현재 스타덤과 원만한 해결점을 찾기 위한 노력 중이다"라고 알렸다.
지난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9부는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블락비의 소속사인 스타덤을 상대로 낸 선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스타덤이 쇼노트에 6억5천244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두 회사가 지난 2년 동안 매년 2차례 블락비의 공연을 개최하고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으나, 블락비가 지난 1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하며 무산됐다.
이에 쇼노트는 스타덤에 선급금으로 지급한 6억원과 지난해 10월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여는데 쓴 돈 5천 244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낸 것.  
이에 쇼노트 측 관계자는 "아직 승소 이후의 행보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지만, 무리 없이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락비 멤버들은 올 초 스타덤에 수입을 제대로 정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며 이는 지난 달 초 기각됐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