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김지훈, 그림같은 결혼식..'결신' 2막 올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28 15: 38

‘결혼의 여신’ 남상미와 김지훈이 우아하고 기품있는 ‘순백의 결혼식’을 올린다.
남상미와 김지훈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각각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흔들리던 지혜와 그런 지혜를 향해 강직한 사랑을 보여주는 태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상황.
28일 방송될 ‘결혼의 여신’ 10회 분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이면서도 아슬아슬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그려왔던 두 사람이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담겨진다. 새하얀 웨딩드레스와 반듯한 턱시도를 갖춰 입은 채 품격있는 자태를 드러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하고 있다.

남상미와 김지훈의 ‘로맨틱 웨딩’ 촬영은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상미는 부드러운 어깨선을 드러내는 여성스러운 튜브톱 드레스를 입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 극중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설렘을 내비쳤다. 김지훈 또한 화이트와 블랙의 조화가 멋스러운 연미복을 갖추고 현장에 나타나 ‘재벌남’의 남다른 포스를 발산했다. 그림 같은 조화를 이루는 두 사람의 모습에 현장의 환호성이 잇따랐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은 계속된 장마비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스케줄이 꼬이면서 자정이 넘어서야 촬영이 시작됐던 상태. 다음날 오전까지 6시간이 넘는 긴 촬영이 진행됐지만, 남상미와 김지훈은 캐릭터의 감정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과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으로 진지한 신랑, 신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남상미는 오랜 시간 무거운 드레스를 입고 있어야 했지만, 오히려 특유의 밝은 미소로 촬영을 이끌었고, 김지훈은 남상미를 옆에서 계속 챙겨주는 자상함으로 여자 스태프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촬영 내내 들뜬 모습을 보여준 남상미와 김지훈은 서로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가 하면, 동료 배우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현장의 해피 활력소 면모를 선보였다. 김지훈은 특별히 제작진을 위한 에너지드링크를 준비, 스태프들에게 건네며 힘찬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축축한 습기와 수많은 조명의 후끈한 열기로 인해 더위가 가중된 상황에서 제작진들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귀띔이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 9회는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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