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송준호, KOVO컵 MVP 등극...안준찬은 MIP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28 16: 08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KOVO컵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오른 송준호(현대캐피탈)가 남자부 MVP를 차지했다.
송준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보였다. '주포' 문성민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사이 그 자리를 꿰차 200% 능력을 발휘했다. 송준호(32점, 공격성공률 60%)의 활약에 힘입은 현대캐피탈은 우승후보 대한항공을 꺾고 올라온 우리카드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MVP도 물론 송준호의 몫이었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28명(8명 기권)의 기자단 투표 가운데 14표를 얻었다. 소속팀 선배 여오현(6표)을 8표 차이로 따돌렸다. 300만 원의 상금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서 우리카드를 3-1(25-17, 20-25, 25-17, 25-19)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의 통산 4번째 컵대회 우승.
한편 남자부 MIP(기량발전상, 상금 100만 원)에는 우리카드의 돌풍을 이끈 안준찬이 차지했다. 9표를 얻으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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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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