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김태희 극찬, 어딘가 좀 특별하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28 16: 43

유아인 김태희 극찬, 연일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
배우 유아인이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여배우 김태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드라마가 끝난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지만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태희의 장점과 매력에 대한 꾸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것. 단순히 함께 연기 호흡한 파트너에 대한 예의나 인사치레라기엔 한결 같고 정성이 가득하다.
유아인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리포터로부터 김태희에 관한 질문을 받고 "(시간이 지나) 계속 보면서 익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씩 볼 때마다 정말 예쁘다고 감탄하게 된 배우"라며 파트너의 미모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외모와 다르게 항상 쿨하고 편한 모습을 유지한다.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챙겨주려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도 밝히며 김태희의 인간성을 호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유아인은 최근 한 언론과 가진 화보 인터뷰에서 역시 "누나가 오픈 마인드인 게 너무 좋더라. 아무리 다른 배경과 성격이라도 오픈 되고 유연한 사람은 얼마든지 뒤엉킬 수 있는 거니까. 누나랑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VIP 시사회를 하게 되면 전화해서 모시고 싶은 분"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태희 누나와는 말랑말랑하게 잘 맞았던 것 같다. 손 잡는 장면이 유독 많았는데 손을 한 번 잡아도 호감이 드는 배우였다"고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통해 연기 호흡을 하며 든 소감도 말했다.
유아인 김태희 극찬은 흔한 연예인들의 파트너 칭찬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특히 김태희가 이번 드라마에서 역시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고 연인인 가수 비(정지훈)로 인해 구설에 오르는 등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유아인 역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을 것은 짐작할 만한 대목.
그러나 유아인은 방송 시작 전과 방송 중간, 작품이 종영된 상황에서까지 김태희에 대한 무한 신뢰와 동료로서의 애정을 표하며 김태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유아인 김태희 극찬은 팬들 사이에서도 다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유아인의 의리와 남다른 인간 됨됨이가 빛난다는 것이 네티즌의 반응. 실제로 6살 연상인 김태희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마음씀씀이가 의젓해보인다.
한편 유아인과 김태희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각각 이순과 옥정을 연기하며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케미를 연출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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