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윤후가 7살 송지아를 업고 힘이 난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윤후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송지아가 물에 발이 젖을까봐 염전에 들어오지 못하자 “오빠가 업어줘?”라고 자상하게 물었다.
송지아는 업어달라고 했고 윤후는 남자답고 씩씩하게 송지아를 업었다. 그는 송지아에게 소금 결정체를 보여준 후 “봤어?”라고 물었다. 그리고 송지아를 땅에 내려놓은 후 “이제야 너 덕분에 힘이 난다. 고맙다”고 힘든 어부바로 인해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윤후는 그동안 송지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고 이날 어부바 역시 ‘송지아의 수호천사’다운 모습이었다.

이날 아이들은 태양이 만든 바다의 보물을 찾기 위해 나섰다. 김민국·성준이 형 팀, 윤후·송지아·이준수가 아우 팀으로 나뉘어 보물 찾기를 했다. 제작진이 아이들을 인도한 곳은 소금을 만드는 염전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인 김민국을 제외하고 염전을 아는 아이들이 없었다. 김민국은 태양이 만든 바다의 보물이 소금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지만, 다른 아이들은 쉽사리 알지 못했다.
한편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오지여행기를 다룬 ‘아빠 어디가’는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마검포 해수욕장으로 떠난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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