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2루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오른손 '파이어 볼러' 레다메스 리즈가 천적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설욕에 나섰다.
리즈는 올 시즌 20차례 선발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 2할 7리에 이닝 당 출루 허용률인 WHIP는 1.18로 수준급이다.

리즈를 맞아 두산은 '느림의 미학' 유희관이 출격했다. 왼손 투수 유희관은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 출장해 5승 2패 1세이브 3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2.49다. 평균자책점 부문 3위. 유희관은 전반기 두산 마운드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유희관은 7월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짠물 투구를 하고 있다.
유희관은 LG를 상대로 올 시즌 구원으로 2차례, 선발로 한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0이다. 지난 5월 4일 잠실 LG전 선발 등판했던 유희관은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