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대상 1호' 가키타니, 빠른발 이용 한일전 선제골 '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28 21: 03

가키타니 요이치로(23, 세레소 오사카)가 한일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AF) 동아시안컵 한국과 최종전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일본에 리드를 안겼다. 가키타니는 이날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돼 일본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한국 수비진은 가키타니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가키타니는 장기인 빠른발을 이용해 수비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고 문전으로 침투했다. 173cm의 단신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경기 전날 일본 매체와 인터뷰서 "J리그에서도 항상 나보다 큰 선수만 상대한다"며 자신감을 표했던 가키타니는 기어코 골을 넣고야 말았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가키타니의 선제골이 터지고 8분 뒤 한국의 윤일록이 이승기와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잡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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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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