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연정훈, 한지혜 위해 아버지께 고백 "가짜 와이프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28 21: 30

'금 나와라 뚝딱!' 연정훈이 한지혜를 지키기 위해 "지금의 와이프는 가짜다"라고 아버지께 고백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에서는 정몽희(한지혜 분)를 위해 박현수(연정훈 분)의 용기 있는 고백이 그려졌다.
박현수는 장덕희(이혜숙 분)의 "어머니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는 제안을 뿌리치고, 아버지 박순상(한진희 분)을 만나 "놀라시면 안된다. 지금 와이프는 가짜다. 얼굴이 똑같이 생긴 사람을 대역으로 내세운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사람이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하고 집을 나갔을 때 정말 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사람이 있어 돈을 주고 와이프 대역을 시킨 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박순상은 "세상에 사기칠 게 따로 있지. 너 이 시간 이후부터 아웃이야"라며, "너야말로 사람 죽여놓고 죄송하다고 할 놈이야. 나가,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박순상은 집을 나가는 첫째 아들 박현수에게 "니 애미를 내친 복수를 하려고 긴 시간 일을 꾸민거야?"며 "자식이라도 니가 무섭고 싫다"라는 말로 상처를 안겼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면서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 드라마로 한지혜, 연정훈, 이태성, 이수경, 백진희,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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