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지아 남자친구 고백, 송종국 가슴이 덜컥!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마스코트 지아가 유치원에 남자친구가 있다는 고백을 해 아빠 송종국의 마음을 서운하게 했다.
이날 지아는 아빠와 함께 해먹에 누워 휴식을 취하던 중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이곳에 같이 오라"는 아빠의 말을 듣고 "나 지금 (남자친구) 있다"고 돌발 발언을 했다. 지아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정훈이라는 아이. 지아는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완전 많다"며 "나도 정훈이를 좋아하고 정훈이도 나를 좋아한다"고 말을 이어 송종국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이에 송종국은 "아빠가 좋으냐, 남자친구가 좋으냐"고 유치한 질문을 던졌지만 지아는 망설임없이 "정훈이가 좋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 송종국의 속상한 표정이 화면을 가득 채웠고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아는 순수한 표정을 짓고 있을 뿐이었다.
지아 남자친구 고백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평소 '아빠 어디가'를 통해 심각한(?) 딸바보 증상을 보였던 송종국을 향해 위로의 말이 쏟아진다. 또한 송종국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전국 딸바보들의 공감과 응원도 꼬리를 물고 있다.
방송 후 네티즌은 "지아 남자친구 고백, 듣는 나도 화가 난다. 송종국 씨 마음 이해됩니다", "지아 남자친구 고백, 내가 송종국이었어도 서운할 듯", "지아 남자친구 고백.. 딸 키워봤자 소용없답니다 ㅎㅎ", "지아 남자친구 고백... 전국의 딸바보들 모두 공감하는 속상함" 등과 같은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아빠 어디가'에서는 충남 태안국 남면 신온리 마검포 해수욕장에서 여행을 떠난 아이들과 아빠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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