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8회 뒤집기 쇼를 보여주면서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K는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의 저력은 강했다. 1-3으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1사 후 정상호가 볼넷, 정근우가 우전안타, 조동화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순식간에 만루를 채웠다. 여기서 최정의 2타점 2루타가 터졌고, 대타 김성현의 내야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SK 이만수 감독은 "후반기들어 매 경기를 절실하게 하고 있다. 선수들도 아마 정신적 피로감이 더 할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 하는 것만이 답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 주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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