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한지혜, 울고 울고 또 울다 '눈물샘 마르겠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28 21: 57

'금 나와라 뚝딱'의 한지혜가 방송 내내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에서 정몽희(한지혜 분)는 박현수(연정훈 분), 부모님, 그리고 동생 정몽현(백진희 분)의 앞에서 차례로 눈물을 쏟았다.
첫 번째 눈물은 박현수의 앞에서였다. 정몽희는 박현수에 대해 커지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던 중 "당신이 날 지켜준다면 이상하게 겁이 안나"라는 박현수의 따뜻한 고백에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몽희는 박현수와의 관계 때문에 자신을 타박하는 부모님 앞에서 "온 세상에 나밖에 없이 외로운 사람, 차마 외면할 수 없어서 그랬어. 그 사람한테 온세상에 나밖에 없으니깐"이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재차 쏟았다.
세 번째 눈물은 동생 정몽현에게 보였다. 부모에게 혼이 나 바깥으로 뛰쳐나간 언니에게 정몽현은 "난 언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난 언니 편이야"라는 말로 토닥였고, 결국 정몽희는 동생의 위안 섞인 포옹에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정몽희는 박현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으며, 박현수 역시 현재의 아내와 이혼을 결심하며 정몽희를 향한 연심을 확인했다. 하지만 정몽희와 박현수를 막아선 주변 사람들의 반대는 향후 두 사람 앞에 펼쳐질 힘든 행보를 예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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