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영화 흥행 톱4에 등극, 식지 않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마침내 5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감시자들'은 27일 137, 40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5,074,003명을 돌파했다. 이는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2013년 한국영화 중 네 번째 500만 관객 달성이라 큰 의미를 더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 워 Z'의 흥행세를 누르며 개봉한 '감시자들'은 개봉 2주차에는 '퍼시픽림', 3주차에는 '미스터 고'와 '레드: 더 레전드', 그리고 금주에는 '더 울버린' 등 쟁쟁한 작품들의 공세 속에서 개봉 4주차 주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507만 관객을 돌파하며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쟁작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감시자들'은 1020 젊은 연령층의 관객들은 물론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의 500만 관객 돌파 공약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객과의 일일 데이트를 약속한 정우성을 비롯해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보기로 한 이준호, '런닝맨' 촬영 당시 입었던 이름표가 붙은 티셔츠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한 한효주까지, 배우들의 이색적인 공약 이벤트는 '감시자들'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다.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액션영화 '감시자들'은 지난 3일 개봉, 전국극장에서 상영중이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