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동아시안컵,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7.28 23: 18

"과정은 나브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AF) 동아시안컵 일본과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1무 2패 승점 2점인 한국은 3위에 머물고 말았다.
이날 2골을 내준 수비수 홍정호(제주)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커룸 분위기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결과보다 과정을 만드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8월에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주문하신 부분은 우리가 어느정도 이해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감독님도 몸 잘 만들어서 8월에 다시 보자고 하셨다"고 했다.
한국은 8월 14일 국내에서 열리는 페루와 평가전을 통해 다시 한번 국내파 점검에 나선다. 홍 감독은 "8월 열리는 경기는 국내파 위주로 선발하겠다"고 했다. 홍명보팀의 첫승은 8월으로 미뤄졌다.
홍정호는 "일단 아쉬운 것이 사실이지만 분명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다. 마지막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이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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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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